“소중한 꿈을 지켜주세요”
“소중한 꿈을 지켜주세요”
  • 박성민 수습
  • 승인 2012.09.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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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환경 속에도 꿈 향한 노력
꿈 많은 소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진주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고등학교 1학년 김모(17)양. 김양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약에 의존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서는 기초생활수급비 마저 줄어들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양은 꿈을 잃지 않고 있다.

김양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반에서 1~2등을 다툴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방과 후에는 눈높이 센터에서 공부를 하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포츠 에이전트, 사육사 등 다양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양은 대학진학의 의지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현재는 취업을 준비중이다. 쿠쿠사회복지재단과 경남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청소년지원사업인 GREEN CUCKOO 지원으로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꾸준히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심성 고운 김양은 GREEN CUCKOO의 지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할 계획”이라며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현재 김양 이외에는 가족 내 근로가 가능한 사람이 없고 기초생활수급비마저 줄어들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와 월세를 내는데 보태고 있지만 매달 나가는 월세와 생활비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아르바이트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월세 부담으로 집을 옮길 예정이나 소득이 불투명하고 저축한 돈이 없어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문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담당자는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번 돈을 본인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집안일에 모두 쓰는 착하고 속 깊은 아이”라며 김양의 꿈을 도와주실 분들을 애타게 찾고 있다고 도움의 손길을 당부했다.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055-746-9388)로 하면 된다.

박성민수습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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