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천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시비가 붙은 후배들을 차량에 태워 인적이 드문 장소로 끌고가 집단 폭행을 가한 혐의(조직폭력)로 사천지역 폭력조직 ‘돌쇠파’의 행동대원 A(22)씨를 구속하고, 집단폭행에 가담한 B(21)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 9일 오전 1시께 사천시 벌리동 모 편의점에서 시비가 붙은 C(19·노동)씨 등 6명의 삼천포 지역 후배를 협박, 강제로 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바닷가(동금동 선착장)로 끌고가 미리 준비한 둔기로 머리 등 온 몸을 수차례 때려 코뼈 골절과 뇌진탕 등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사천경찰서 관리대상인 조직폭력배 돌쇠파 행동대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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