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결정 늦춰지면 야구장 먼저”
“시청사 결정 늦춰지면 야구장 먼저”
  • 이은수
  • 승인 201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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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통합시 청사 결정이 계속 늦춰지면 신규 야구장 입지를 먼저 결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14일 통합 창원시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규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입지 결정이 거의 매듭됐으나 통합시 청사 및 통합 상징 기념사업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통합시 청사 결정권을 갖고 있는 시의회가 최적의 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발표를 미루고 있다”며 “야구장 건립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에 청사 결정이 늦춰지면 야구장 입지를 먼저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야구장 위치가 먼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 시장은 “통합 청사는 시민화합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정치적 고려도 할 수 있다”며 “통합시가 단합된 모습으로 가기 위해서 청사 문제는 조기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시의회를 압박했다. 시가 추진중인 창원도시개발공사와 관련해서는 “지방 공기업들이 많은 부채와 부실 운영이 있다는 여론도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 인구가 110만인데 비해 창원교육지원청 인력만으로 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창원소방본부처럼 도교육청의 권한을 이양받아 옛 마산과 진해 지역에도 교육청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기구가 설치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석 달째 공석인 제2부시장과 관련해 “제2부시장은 정무적인 기능이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7월 초 임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도지사직을 사퇴하면 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도지사가 재임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공석이 되면 입장 정리를 하겠지만 현재로선 시정에 전념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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