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만의 국영기업 하야워트사 일행이 양산시의 최첨단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및 지하매설물 DB 관리기술을 견학하기 위해 양산시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산시 GIS시스템은 'GIS KOREA 혁신경진대회' 은상 수상 '자치정보화 혁신경진대회'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 '행정혁신 한마당 전시회' 행정안전부 장려상 수상 '경남도 행정 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국내에서 행정업무의 핵심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하루 1000여 명이 접속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오만 견학단은 "오만 정부가 1999년부터 추진한 지하매설물 DB 구축사업이 기술력 부족으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해 외국 기술 가운데 양산시의 GIS시스템이 GIS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견학단은 양산시가 시민생활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생활지리 정보서비스(uis.yangsan.go.kr)을 비롯, 3차원공간시스템,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 구축과정, 도시정보시스템 등 GIS시스템 전반을 견학했으며, 견학을 마친 후 "Nice Korea"란 말로 놀라움과 감동을 전했다.
견학단은 특히 지하시설물을 3차원으로 구현되는 과정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오만 수도 무스카트와 주변 지역의 하수처리시설물 관리 계획수립에 견학 내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의 GIS시스템은 우수성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오만 정부의 지하 매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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