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절경과 함께 달린다
진주의 절경과 함께 달린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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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마라톤 참가팀]경남과학기술대마라톤동호회

 

"102년 전통의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일반대학으로 전환된 이후 외지 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들이 마라톤을 하면서 진주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주남강마라톤을 찾은 이들은 이번 대회에 다수의 외지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서명호 회장은 “그 동안 학생들이 학사일정에 쫓겨 진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강과 진양호반의 절경을 몸소 느끼고 진주를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빨리 정착을 하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마라톤동호회가 창단된 지 벌써 10년. 22명의 회원이 함께 하는 이들은 매년 개교기념일에 맞춰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교내 봉사활동도 도맡아 다른 동호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회원들의 끈끈한 정. 기록보다는 개인의 건강과 화합을 목적으로 달리기 때문에 내세울만한 입상기록은 없지만 상호간에 똘똘 뭉친 단결력은 전국 어느 마라톤클럽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동호회의 초대회장을 맡았던 김남경 교수(58)는 보스톤마라톤대회 참가 시 경비 반액지원을 공약으로 내걸고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비록 불편한 무릎관절로 빨리 달리지는 못하지만 회원들과 함께 달리면 저절로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며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 달리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달리기와의 인연은 필연이라 여기며 달릴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경남과기대마라톤동호회의 힘찬 뜀박질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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