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마라톤 참가팀]경남과학기술대마라톤동호회
"102년 전통의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일반대학으로 전환된 이후 외지 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들이 마라톤을 하면서 진주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명호 회장은 “그 동안 학생들이 학사일정에 쫓겨 진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강과 진양호반의 절경을 몸소 느끼고 진주를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빨리 정착을 하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동호회의 초대회장을 맡았던 김남경 교수(58)는 보스톤마라톤대회 참가 시 경비 반액지원을 공약으로 내걸고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비록 불편한 무릎관절로 빨리 달리지는 못하지만 회원들과 함께 달리면 저절로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며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 달리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달리기와의 인연은 필연이라 여기며 달릴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경남과기대마라톤동호회의 힘찬 뜀박질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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