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9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20(월)5.17(금)5.16(목)5.15(수)5.14(화)5.13(월) 오늘의 저편 <163> 화성댁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미워할 수 없는 사위가 여간 밉지 않은 탓일까. 변함없이 슬겁게 다가오는 형식을 보면서 사위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고질병처럼 재발하고 있었다. 본처에게 정을 붙이지 못하고 이 우물 저 우물 갈아치우곤 하는 것도 다 민숙이를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터였다. ‘그러나, 이젠 정말 안 될 말이야.’ 화성댁은 순희의 얼굴을 떠올리며 목을 가로저었다. 본처에게 정을 야무지게 붙이지 못하고 있더라도 자식이 있는 사람을 탐낼 수는 없었다. “예, 예, 알겠습니다.” 형식은 도망을 치듯 처갓집 연재소설 | 경남일보 | 2012-08-22 00:00 창원 달천계곡에 ‘오토캠핑장’ 생긴다 최근 캠핑인구 증가와 시민들의 가족단위 휴식 및 여가활용 공간 제공을 위하여 천주산 자락의 달천계곡 내 오토캠핑장 마무리 조성을 하고 있다.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은 천주산 줄기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한다.주요시설로는 오토캠핑 텐트사이트 31면(평상 4m×4m 포함), 관리소 1동, 화장실 1동, 취사장 1동, 캠핑용 전기박스 10개, 조명등 13개, 평의자 12개, 샤워장 1동 및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오토캠핑장 개장은 10월 이후 시범운영을 통한 의견수렴으로 불편사항을 보완하여 내년도 정식 라이프&여행 | 이은수 | 2012-08-22 00:00 고영민 시인 지리산문학상 수상 고영민 시인 지리산문학상 수상 제7회 지리산문학제(제전위원장 정일근)가 내달 15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열리는 지리산문학제는 계간 ‘시산맥’과 지리산문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게 되면서 전국적인 규모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리산 문학제를 통해 수상되는 지리산문학상은 지난 한 해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심사제로 명실상부 문학상으로서 높은 품격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리산문학상은 함양군과 지리산문학회에서 제정해 첫해 정병근 시인이 수상한 것을 비롯해 유종인, 김왕노, 정호승, 최승자, 피플 | 이용우 | 2012-08-22 00:00 안정환 26일 창원서 팬사인회 안정환 26일 창원서 팬사인회 “ 축구팬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갑니다.”오는 2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와 광주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이 경남FC를 찾는다.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남FC 메가스토어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안 팀장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축구팬들을 향해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친필 사인볼을 나눠주는 팬 서비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 팀장은 K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시즌부터 명예 홍보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일부터 이달말까지는 새롭게 도입되는 스플릿 피플 | 임명진 | 2012-08-22 00:00 "노을 즐기고 가수도 만나는 마라톤" "노을 즐기고 가수도 만나는 마라톤" 제7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1일 오후4시 30분 사천 초전공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행사에 가수 한혜경이 초청가수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가수 한혜경은 서울 토박이로 노래경력 20여년만에 2010년 데뷔한 늦깍이 가수다. 1집 음반은 작곡가 정의송의 ‘그대의 흔적’, ‘능소화’, ‘백리향’, 2011년 2집 음반은 ‘한코’, ‘사랑합니다’를 연이어 발표했다.현재 TV및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면서 ‘추억의가요무대’, ‘쇼쇼쇼’등 MC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신인가수 중 최고의 가창력을 평가받고 있다. 이날 사천노을마라톤 대 피플 | 강민중 | 2012-08-21 00:00 오늘의 저편 <162> “이거 놔. 놔란 말야.” 화심은 잉잉 울며 악을 바락바락 썼다. 대문 밖의 소리를 고스란히 다 듣고 있던 민숙은 진석의 귀를 의식하며 뒷마당으로 향했다. 나병이 발병하고 난 후 귀가 더욱 밝아진 진석은 대문 밖에서 나는 소리를 다 듣고 있었다. 형식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부터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있었다. 어디 드러내놓을 수도 없는 고독한 자존심이 꺽꺽 울음을 울기 시작했다. 죄 없는 책을 마구 찢기 시작했다. “이것도 찢어요.” 민숙은 멀쩡한 모양들을 하고 있는 책까지 남편 앞으로 밀어주었다. “만지지 말라고 했잖아?” 진석은 소 연재소설 | 경남일보 | 2012-08-21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4134234334434534634734834935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