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이성석 작가(남가람박술관장)의 개인전 ‘Avant Garde of the Color’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성석 작가가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전시 시리즈 중 4번째로, 그의 예술적 여정을 계속 이어가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Avant Garde of the Color: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색감의 표현’을 주제로, 지난 40년 동안 발전시켜 온 이 작가의 색감과 형태를 탐구할 수 있다. 색상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 감정, 철학, 그리고 실험적인 시도를 담아낸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색감을 통해 현대 미술의 경계를 넓히고, 색상이라는 요소가 단순한 미적 장치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 사회의 명품 만능주의와 허영에 대한 반기를 들고, 자유를 불어넣고자 하는 작가 의도가 깃들어 있다.
이 작가는 “자유는 인간의 삶과 예술의 본질이지만, 현대 과학 문명은 이를 규격화하고 제도화한다. 이런 상황에 맞춰 저항하는 예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본질과 자유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