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한 석면건강영향조사 무료 출장 건강검진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거제시 아주동 거제YWCA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건강검진 조사대상은 석면공장·조선소·수리조선소 등 석면 노출원 반경 2㎞ 이내에 1년 이상 거주자 또는 타 업종 종사자,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에 10년 이상 거주자, 석면 노출 취약 업종 종사자와 가족, 위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조사 참여 희망자 등이다.
건강영향조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의사진찰, 흉부 X-ray 검사(석면질환 판독), 석면노출력 검사 등이 이뤄진다. 기본 건강검진 결과 석면질환 가능성이 제기된 사람의 경우 흉부 CT 검사, 폐기능검사 등의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해 석면질병 의심자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정밀검사 결과 석면질병 인정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석면건강영향조사 출장검진을 통해 석면피해인정, 산재보상 신청으로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구제급여를 받는 등 사회안전망에 편입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분류한 발암물질 1군으로, 흡입하면 10~50년 후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6일 시에 따르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건강검진 조사대상은 석면공장·조선소·수리조선소 등 석면 노출원 반경 2㎞ 이내에 1년 이상 거주자 또는 타 업종 종사자,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에 10년 이상 거주자, 석면 노출 취약 업종 종사자와 가족, 위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조사 참여 희망자 등이다.
건강영향조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의사진찰, 흉부 X-ray 검사(석면질환 판독), 석면노출력 검사 등이 이뤄진다. 기본 건강검진 결과 석면질환 가능성이 제기된 사람의 경우 흉부 CT 검사, 폐기능검사 등의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해 석면질병 의심자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정밀검사 결과 석면질병 인정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분류한 발암물질 1군으로, 흡입하면 10~50년 후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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