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의원, 국회정책토론회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노력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노력
40년 넘게 끊어진 진삼선 철도가 ‘사천 우주항공철도’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천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서천호(사천·남해·하동)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진삼선은 본래 김천과 옛 삼천포를 연결하는 김삼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953년 5월 진주 개양역과 사천 역간 10.5㎞가 우선 개통된 뒤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1965년 12월 27일 삼천포까지 29.1㎞의 진삼선이 개통 됐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도로교통망에 밀려 운송물동량과 승객 감소로 적자노선으로 전락하다, 1980년 10월 1일 영업을 중지한 뒤 1990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재는 개양역에서 사천공군부대까지만 선로가 살아있고 사천에서 삼천포까지는 철거된 뒤 국도33호선으로 사용 중에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난 1980년 10월 철도청 고시 제41호에 따라 폐쇄된 진삼선 철도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항공물류 수송과 삼천포 무역항 역할 증대는 물론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으로 인해 늘어날 수요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천시는 시대 상황이 많이 바뀐 만큼 철도 복원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적극적이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고시와 2022년 1월 제2차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사천시 구간은 반영되지 않았다. 남부내륙철도 역시 합천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4개 역 신설이 고시됐으나, 사천은 빠졌다.
이에 시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철도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천우주항공철도는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항을 연결하는 단선의 국가철도로 노선 길이는 26.6km이며 총사업비는 9000억 원에 100% 국비 추진 사업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재건 의를 해 놓은 상태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5년 8월에 확정된다.
지난 7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박기준 경남연구원 박사는 “우주항공분야의 우수한 기관, 인재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보니 사천시를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속철도와 같은 수도권 연계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일반적인 철도 건설과 같이 경제성 , 효율성의 논리로 접근하기보다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서천호(사천·남해·하동)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진삼선은 본래 김천과 옛 삼천포를 연결하는 김삼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953년 5월 진주 개양역과 사천 역간 10.5㎞가 우선 개통된 뒤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1965년 12월 27일 삼천포까지 29.1㎞의 진삼선이 개통 됐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도로교통망에 밀려 운송물동량과 승객 감소로 적자노선으로 전락하다, 1980년 10월 1일 영업을 중지한 뒤 1990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재는 개양역에서 사천공군부대까지만 선로가 살아있고 사천에서 삼천포까지는 철거된 뒤 국도33호선으로 사용 중에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난 1980년 10월 철도청 고시 제41호에 따라 폐쇄된 진삼선 철도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항공물류 수송과 삼천포 무역항 역할 증대는 물론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으로 인해 늘어날 수요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천시는 시대 상황이 많이 바뀐 만큼 철도 복원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적극적이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고시와 2022년 1월 제2차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사천시 구간은 반영되지 않았다. 남부내륙철도 역시 합천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4개 역 신설이 고시됐으나, 사천은 빠졌다.
이에 시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철도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천우주항공철도는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항을 연결하는 단선의 국가철도로 노선 길이는 26.6km이며 총사업비는 9000억 원에 100% 국비 추진 사업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재건 의를 해 놓은 상태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5년 8월에 확정된다.
지난 7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박기준 경남연구원 박사는 “우주항공분야의 우수한 기관, 인재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보니 사천시를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속철도와 같은 수도권 연계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일반적인 철도 건설과 같이 경제성 , 효율성의 논리로 접근하기보다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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