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분야별 전문가 각 15명씩 구성
공동위원장에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공동위원장에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경남과 부산 행정통합과 관련해 토론회와 주민들의 여론을 심도있게 들여다보는 역할을 하게될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8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공동 위원장으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해 시·도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시·군·구청장 협의회, 상공계 등의 추천 시·도민과 자치분권, 법률, 산업, 관광, 물류 등 분야별 전문가 등 경남·부산 각각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025년 12월까지 권역별 토론회 개최, 전문가 토론 등을 주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여론조사를 통해 찬성 의견이 우세하면 도와 시가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2025년 1월부터 경남·부산연구원 내 ‘통합·협력 포럼’과 ‘행정통합 연구추진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와 시는 물론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총리실 직속 ‘범정부 통합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완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행정 수도’ 서울과 함께 ‘경제 수도’의 2극 체제를 구성해 동남권 발전을 꾀하겠다”며 “통합 청사진과 그 내용을 도시민에 제시하고 판단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도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의 힘과 몸부림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며 “남부권이 또 하나의 성장축이 돼야 하고, 통합도 그 수단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여론 조사 결과 ‘행정통합 논의 여부를 아느냐’는 질문에 69%가 ‘모른다’고 답할 정도로 주민이 관심이 낮았지만, 이번에는 질적으로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도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성기자
지난 8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공동 위원장으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해 시·도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시·군·구청장 협의회, 상공계 등의 추천 시·도민과 자치분권, 법률, 산업, 관광, 물류 등 분야별 전문가 등 경남·부산 각각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025년 12월까지 권역별 토론회 개최, 전문가 토론 등을 주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여론조사를 통해 찬성 의견이 우세하면 도와 시가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도와 시는 물론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총리실 직속 ‘범정부 통합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완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행정 수도’ 서울과 함께 ‘경제 수도’의 2극 체제를 구성해 동남권 발전을 꾀하겠다”며 “통합 청사진과 그 내용을 도시민에 제시하고 판단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도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의 힘과 몸부림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며 “남부권이 또 하나의 성장축이 돼야 하고, 통합도 그 수단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여론 조사 결과 ‘행정통합 논의 여부를 아느냐’는 질문에 69%가 ‘모른다’고 답할 정도로 주민이 관심이 낮았지만, 이번에는 질적으로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도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