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라이즈(대학+기업 인재양성) 시범사업 추진
경남도, 전국 최초 라이즈(대학+기업 인재양성) 시범사업 추진
  • 김순철
  • 승인 2024.07.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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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LG전자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 글로컬대학기술센터 개소
경남도가 지원하고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이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는 라이즈(RISE)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

라이즈 사업은 지역산업 환경변화와 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역산업 맞춤형 산학연계 연구와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창원대학교-LG전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를 창원대에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컬대학기술센터는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의 기술 애로점을 해결하고 우수 연구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창원대와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가 공동 구축한 연구개발(R&D)센터다.

경남도는 교육부의 라이즈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3월부터 경남형 라이즈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6개 대학을 선정해 ‘2024년 라이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대와 경남대는 산학연계 연구·인력양성, 도립남해대는 항공산업 기능 인력양성, 거제대는 조선업기능 인력양성, 영산대는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마산대는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등 대학별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모델을 마련 중이다.

창원대는 산학연계 연구와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와 협력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수요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과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공동연구과제 수행에 참여한 학생의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LG전자 에어솔루션 연구소와 협의를 통해 도출된 필요 전공분야 교과목에 대해서는 대학원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반영하고, 추가 교육과목을 개발해 수요기업의 요구 인력 수준과 구직 학생의 희망기업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등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창원대와 LG전자의 연계 모델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대학과 우수기업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완수 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라이즈(RISE)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재양성 모델을 바탕으로, 2025년 라이즈(RISE) 체계 내에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의 산학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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