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는 지난 24일 지역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학습 형식으로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지방의회 체험 활동, 통영시 어린이의회를 개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통영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회한 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통영시 어린이의회에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리더스쿨 과정 초등학생 10여 명이 참석해 본회의장에서 입교식을 가진 뒤 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모의 의회를 통해 각자 역할을 맡아 수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 의회에서는 3명의 학생이 5분 자유발언의 축소판인 ‘1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에 바라는 사항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이어 ‘통영시립도서관 내 어린이 휴식 공간 조성 건의안’을 발의해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처리까지 진행하는 등 의사 진행 과정 전반을 직접 체험하고, OX 퀴즈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으로 어린이의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배도수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시의회의 역할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의 큰 일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24일 통영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통영시 어린이의회 체험에 참가한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리더스쿨 과정 초등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영시 지난 24일 통영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통영시 어린이의회 체험에 참가한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리더스쿨 과정 초등학생들이 의사 진행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통영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