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브라질 1부 리그 출신인 필리페 사라이바(사진)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16일 경남FC에 따르면 사라이바는 172㎝, 74㎏의 다부진 체격과 양발에 능한 윙어로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사라이바는 브라질 리그에서 오랜 뛰었다. 브라질에서 1부 리그 격인 세리에A경기 포함해 187경기에 나와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초 알 무하라크SC 소속으로 바레인 1부 리그에 출전해 8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좋은 임팩트를 남겼다.
사라이바는 브라질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빠른 드리블을 통해 팀의 전체적인 공격 템포를 올려줄 선수로 기대된다. 현재 등번호 10번을 배정받고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팀 훈련에서도 매번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다.
사라이바는 “현재 경남의 실력과 분위기라면 충분히 5강 진입이 가능하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등번호 10번에 걸맞게 남은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목표 의식도 보여줬다.
경남은 지난 21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이적생인 박동진과 박한빈이 각 1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호주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웨일즈가 2골을 넣으며 4-1, 완승을 한 바 있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사라이바의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후반기 반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