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흥석 농협중앙회 이사 “도농상생사업 통한 판로 확대”
오흥석 농협중앙회 이사 “도농상생사업 통한 판로 확대”
  • 김윤관
  • 승인 2024.07.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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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오흥석 농협중앙회 이사(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는 “지역농협의 현안사업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며 “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특히 그는 “농업은 단순히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우리 사회 근간이다. 농협은 그 중심에서 농업인과 농촌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도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하여 농업의 발전과 농촌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도농상생사업을 통해 경남농협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도시농협 공동사업 투자 유치에 가교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젊은 농촌 전문가를 양성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이사는 1988년 고향 하동의 횡천농협에 입사해 판매와 유통업무를 시작으로 경제사업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직원 신분으로는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앞장서는 데 한계가 있다고 느낀 그는 2006년 1월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4선 조합장이다. 전국 밤 협의회, 떫은 감 협의회 회장, NH농협캐피탈 비상임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그동안 지리산 자락의 농업 특성상 산나물을 비롯한 농산물이 소량 다품목 형태로 면소재지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것을 눈여겨봐 온 오 이사는 취임하자마자 미나리, 딸기, 매실, 밤 등 품목별로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를 모아 작목반을 결성하는 등 조직화에 주력했다.

또 농가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작목을 중심으로 새로운 작목을 검증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입식 작목은 농협에서 계약재배 방식으로 적정가격을 보장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07년부터는 소규모 논밭과 임야가 많은 농가에 소득 대체 작물로 고사리·취나물·다래·들메·누른대·피마자 등을 재배하도록 해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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