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년 대관소찰의 자세로 임하겠다”
“남은 2년 대관소찰의 자세로 임하겠다”
  • 박수상
  • 승인 2024.07.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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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직원 정례조회
의령군은 미래 50년 발전 기반을 닦는 대규모 투자 사업 추진 등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군은 지난 1일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를 열고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2년 동안 의령 미래를 위한 판을 깔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단계별 새로운 의령을 준비하는 ‘정책 정주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의령군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군민의 행복도·‘삶의 질’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성과를 ‘희로애락’에 빗대 희(喜)는 ‘국도 20호선 4차선 확장 사업 확정’, 노(怒)는 ‘민생예산 추경 불발’, 애(哀)는 ‘역사적인 첫 4.26 위령제’, 락(樂)은 ‘리치리치페스티벌 역대 최대 17만명 관광객 유치’를 꼽았다.

군은 민선 8기 남은 2년은 ‘대관소찰(大觀小察)’의 자세로 지역의 청사진을 구상했다.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 개막·서동 복합행정타운 조성·동동 일자리 특화형 공공주택 건설·부림산업단지 완공 등 의령 미래 50년 발전 기반을 닦는 대규모 투자 사업 등 핵심 전략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두자녀가정 튼튼수당·사랑나눔빨래방·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스마트경로당 조성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업 등 촘촘히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의령은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서 기능의 중심으로, 혁신의 중심으로 또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으로 ‘확실한 변화’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지난 궁류총기사건 때 몸에 총을 맞고도 주민을 위해 마지막까지 전화선을 연결한 궁류우체국 전화교환원 전은숙 씨와 장봇짐 팽개치고 운곡천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어린 목숨을 구하고 본인은 물속에서 나오지 못한 전수악 여사, 마지막으로 시신까지 기증하고 떠난 50년 봉사왕 공도연 할머니 등 “타인을 위해 생명까지 기꺼이 내놓는 ‘진짜 의인’이 사는 곳이 의령”이라며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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