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관리 부족…엔진룸 파손
소방서 “소모품 교환 주기 지켜야”
소방서 “소모품 교환 주기 지켜야”
진주에서 올해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진주소방서는 올해 진주 곳곳에서 16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로는 엔진룸 파손이 지목됐다. 진주소방서 화재조사팀 감식 결과 엔진룸 파손에 따른 화재의 경우 주로 엔진오일 관리 부족으로 인한 커넥팅로드 등 엔진부속이 파손돼 발생한 균열로 누유된 연료가 배기관(촉매변환기)에 흡착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4월 30일 오전 9시께 내동면 독산리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난 차량화재도 이 같은 이유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진주소방서는 누유 발생 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부기관의 구조 변경, 화재 발생 시 차량 제동이 되지 않는 문제해결을 위한 브레이크액 탱크의 위치·형질 변경 등 제조사 측에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적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성수 진주소방서장은 “평소 차량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소모품과 오일류 교환 주기를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관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웅교기자
진주소방서는 올해 진주 곳곳에서 16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로는 엔진룸 파손이 지목됐다. 진주소방서 화재조사팀 감식 결과 엔진룸 파손에 따른 화재의 경우 주로 엔진오일 관리 부족으로 인한 커넥팅로드 등 엔진부속이 파손돼 발생한 균열로 누유된 연료가 배기관(촉매변환기)에 흡착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4월 30일 오전 9시께 내동면 독산리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난 차량화재도 이 같은 이유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진주소방서는 누유 발생 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부기관의 구조 변경, 화재 발생 시 차량 제동이 되지 않는 문제해결을 위한 브레이크액 탱크의 위치·형질 변경 등 제조사 측에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적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성수 진주소방서장은 “평소 차량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소모품과 오일류 교환 주기를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관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웅교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