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해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선정
고성 동해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선정
  • 이웅재
  • 승인 2024.05.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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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해면 소재 동해초등학교가 2024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선정돼 고성군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지를 모으고 있다.

고성군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에서 2020년 영오초, 2022년 삼산초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와 소멸 위기인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고성군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을 통해 이주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0호 건립과 동해초 인근 정주 여건 개선사업, 이주민을 위한 빈집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소재지 동해면 지역은 SK오션플랜트, 이케이중공업 등 20여 개 조선 관련 기업과 최근 경남 1호로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한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에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과 학교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해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으로 기존 주민과 이주민 간의 화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초등학교는 증강 현실(AR) 스포츠 체험시설과 골프연습장, 자연 친화적 야외 놀이시설, 교육과정과 연계한 복합 도서 공간 등 학생 친화적 공간혁신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3회 연속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동해초등학교와 지역주민, 고성군이 힘 모아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경상남도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와 지역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건립,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해 지역과 학교에 활력을 주고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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