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은 8일 관내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룡어울림운동장에서 ‘2024년 팔룡 어르신 孝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팔룡동 축제위원회(위원장 이점남)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김영선 국회의원, 백태현 도의원, 구점득·김혜란·김묘정 시의원, 곽기권 의창구청장 및 관내 유관 기관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행사 진행을 위해 팔룡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관내 18개 全 자생단체 회원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서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식사와 다과를 직접 대접함으로써,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어르신 공경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비롯한 민요, 장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의 식전 행사로 잔치 흥을 돋우고, 기념식과 본행사로 평소에 실력을 갈고 닦은 관내 경로당 대표 가수들이 참여한 어르신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으로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기억에 남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점남 팔룡동 축제위원장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을 내려놓으시고 어르신들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는 흥겨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인정이 넘치고 신명나는 팔룡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많은 가르침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전했다.
정점주 팔룡동장은 “팔룡 어르신 孝 경로잔치는 미르어울림축제와 더불어 팔룡동 대표 주민화합행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경로잔치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고, 아울러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관내 자생단체원분들과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어려운 걸음 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지 오늘만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생각하는 날이 아니라 어르신을 항상 공경(孝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노인복지에도 신경쓰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