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앞두고 의원모임 활발
22대 국회 앞두고 의원모임 활발
  • 하승우
  • 승인 2024.05.07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대출 의원 ‘자유경제포럼’ 등 연구·친목 창구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다양한 의원 모임 결성이 추진 중이다.

7일 당에 따르면 의원 모임은 대부분 각종 정책 이슈를 연구하는 ‘공부 모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일부 모임은 당내 세력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안팍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30일 당선인들에게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가입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총선 이후 국민통합과 여야 간 협치를 통한 민생회복과 정치혁신 과제를 실천해나가기 위해 포럼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권 주자인 나경원 당선인도 ‘국회 인구기후내일포럼’ 창립에 함께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동료 의원들에게 보냈다.

4선이 되는 박대출 의원 역시 지난 2020년 11월 38명의 국회의원 회원과 27명의 분과별 전문가들로 구성해 창립한 ‘자유경제포럼’을 22대에서도 계속 이어 가기로 하고 의원들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국가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 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고 20~30명 정도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진과 비교해 당내 입지가 그리 크지 않은 초·재선 의원들은 모임을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험지에서 생환한 30대 김재섭·김용태 등 초선 당선인들은 20명 규모의 ‘첫목회’를 발족하고 7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룰 개선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내에서 이같은 모임은 유명 인사를 초청한 강연을 주최하거나 정책 연구라는 공적인 기능을 하며 회원들 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교류 장을 자연스럽게 구축할 수 있어 많은 의원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하승우기자

 
박대출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