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기념 지리산 오른 함양 금반초 "몸도 마음도 튼튼"
어린이날 기념 지리산 오른 함양 금반초 "몸도 마음도 튼튼"
  • 안병명
  • 승인 2024.05.0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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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금반초등학교 전교생 모두가 지리산 법계사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뽐냈다.

금반초는 지난 3일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기념 금반교육가족 지리산 등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반대회는 지리산을 오르면서 대자연의 위대함과 고마움 그리고 호연지기와 극기심, 건강도 기르며, 선후배간, 사제지간, 이웃간에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면서, 지리산을 닮은 된사람, 든사람, 큰사람을 기르고자 계획했다.

등반 당일 아침까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천왕봉 등반을 계획했던 목표를 법계사로 바꿔 트래킹과 등산을 병행하며 실시, 학년별로 섞인 팀원이 서로 도와 가며 진지하게 올라 모두 등반에 성공했다.

더구나 사전에 지리산의 생태와 이해 자료를 바탕으로 학습하고 확인도 하며 올라 단순한 등산을 넘어 지리산을 제대로 보고 느끼며 이해하고 배우는 등반대회가 될 수 있었다.

6학년 이소민 학생은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해발 400미터가 되는 까치봉을 오르내리며 꾸준히 기른 체력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등반을 할 수 있었다”며 “신비롭고 듬직한 지리산에 오르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더 성장한 느낌이다”고 했다.

또 6학년 박대호 학생은 “서로 협력하며 오르고 또오르니 어느 순간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하며 “정상에 올라서 기념식을 하며 애국가와 교가를 부르는데 눈물이 핑하고 나올만큼 가슴 뭉클했다”고 등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선희 휴천면장은 등반에 성공한 금반초 전교생에게 자기관리를 잘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것을 바라며 ‘스마트 와치’를 어린이날 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안병명기자


함양 금반초등 학생들이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지리산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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