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발언에 지역이 발끈했다. 지난 26일 NC마산구장(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롯데 경기 자리에서 허 총재가 “NC마산구장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구단 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구장(연고지)을 옮길 수 있다”고 했다. 신중치 못한 허 총재의 ‘연고지 이전’ 발언에 지역민은 허 총재에 대한 실망을 넘어 분노가 크다.
물론 허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창원NC파크의 접근성이 타 구장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뱉어낸 발언이라고 믿고 싶다. NC는 지난 29일 현재 19승 11패 승률 0.633을 기록하며 올 시즌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9960명에 불과하다. 10개 구단 중 홈경기 관중 수가 가장 적다. 올 시즌 성적도 좋고, 국내 야구장 중에 가장 현대화된 구장으로서 관람 환경도 좋다. 그리고 IT 회사답게 마케팅 역량도 탁월하다. 이런 조건이면 관중이 많아야 한다. 적어도 평균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관중이 가장 적다고 한다. 그 원인이 마산구장으로의 접근성 부족이란다. 마산구장은 창원 도심과 멀리 떨어진데다, 대중교통은 열악하다. 교통은 너무 막히고 주차도 힘들다. 게다가 타 지역 야구팬들이 올 수 있는 KTX 등 광역교통망 역시 빈약하다. 그러니 많은 관중을 모으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KBO 수장이 이같은 문제 해결에 나서기 보다는 이전을 먼저 운운한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수장으로서의 자질 부족이다. 야구 관중의 저변 확대는 한국야구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접근성이 떨어져 관중 저변 확대가 되지 않으면 접근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KBO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그게 KBO의 책무다. 허 총재의 연고지 이전 발언은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해도 KBO 수장이 해선 결코 안 되는 발언인 것이다.
물론 허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창원NC파크의 접근성이 타 구장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뱉어낸 발언이라고 믿고 싶다. NC는 지난 29일 현재 19승 11패 승률 0.633을 기록하며 올 시즌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9960명에 불과하다. 10개 구단 중 홈경기 관중 수가 가장 적다. 올 시즌 성적도 좋고, 국내 야구장 중에 가장 현대화된 구장으로서 관람 환경도 좋다. 그리고 IT 회사답게 마케팅 역량도 탁월하다. 이런 조건이면 관중이 많아야 한다. 적어도 평균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관중이 가장 적다고 한다. 그 원인이 마산구장으로의 접근성 부족이란다. 마산구장은 창원 도심과 멀리 떨어진데다, 대중교통은 열악하다. 교통은 너무 막히고 주차도 힘들다. 게다가 타 지역 야구팬들이 올 수 있는 KTX 등 광역교통망 역시 빈약하다. 그러니 많은 관중을 모으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KBO 수장이 이같은 문제 해결에 나서기 보다는 이전을 먼저 운운한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수장으로서의 자질 부족이다. 야구 관중의 저변 확대는 한국야구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접근성이 떨어져 관중 저변 확대가 되지 않으면 접근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KBO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그게 KBO의 책무다. 허 총재의 연고지 이전 발언은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해도 KBO 수장이 해선 결코 안 되는 발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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