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국 최초 운전자 평가 시스템 도입
진주시, 전국 최초 운전자 평가 시스템 도입
  • 최창민
  • 승인 2024.04.29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전자평가 친절·안전·노고부문 각 100점씩 300점 만점
제도 정착시, 운전자 보상 따른 시민에 양질 교통 서비스
운수종사자 친절·안전운행 다짐…친절기사 20명 표창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운전자 평가 시스템’ 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 시내버스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진주시 스마트 운송관리지원 시스템은 시내버스 사업계획 관리, 재정지원 업무, 불편민원관리의 시내버스 전반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진주시가 구축한 ‘스마트 운송관리지원 시스템’ 중 ‘운전자 평가 시스템’을 통해 개별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평가 결과를 통해 잘 하는 운전자들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해줌으로써 시민들이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내의 ‘운전자 평가 시스템’은 운전자의 운행정보 전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친절도, 안전운전 여부, 운행 노선의 업무 강도를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전국 첫 사례 프로그램으로 전국 확대가능성도 점쳐진다.

구체적으로 보면 운전자 개별 평가는 친절·안전·노고 3개 부문 각 100점씩 3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부문별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는 운전자 평가 시스템에 등록 및 수집된다. 데이터베이스화된 민원 건수, 위험운전 건수, 운전자별 수송 승객 수를 기초로 객관적인 산식을 통해 개인 평가 결과에 반영된다

특히, 안전부문의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수업체로부터 제출받은 디지털 운행기록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위험운전행동 분석 및 평가 결과를 반영해 운전자 개인의 평가 점수를 부여하도록 돼 있다.

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정한 공신력 있는 평가가 가능해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진주시는 관련 업무에 대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상호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앞서 진주시는 2017년부터 사전에 운송원가의 총액을 정하고 운수업체의 수입을 제외한 나머지 부족분을 보전해주는 총액표준운송원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의 장점 중 하나인 차등지원금 제도를 통해 운수업체와 운전자들의 자체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운전자 개별 평가제도 또한 개인 차등지원금 책정 결과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기 진작과 친절 및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진주시 스마트 운송관리지원 시스템시행을 앞두고 지난 26일과 29일 양일간 능력개발관에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안전운행 실천 다짐대회 및 친절기사 표창수여식’을 가졌다.

시내버스 운전자들은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절기사로 거듭날 것을 선서했으며 친절기사 20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7월부터 진주시가 시행할 예정인 시내버스 운전자 개개인에 대한 평가 및 평가 결과에 따른 차등지원금 제도에 대한 교육도 병행실시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