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삼현여자중학교는 최근 1학년 학생들과 ‘가족사랑 행사 및 진주사랑남가람생태길걷기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안전 지도를 통해 경남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출발해 약 2㎞ 정도의 아름다운 남가람 생태길을 따라 걸었다. 이들은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날씨도 너무 좋은데 진주 남강의 아름다운 생태길을 걸어보면서 부모님도 같이 행사를 진행하게 돼 너무 즐거웠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부모님들도 참여한 가운데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1부 행사인 대왕 카네이션 만들기 및 초록우산 감사 편지 쓰기 행사도 같이 진행했다.
직접 만든 대왕 카네이션은 학생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초록우산 감사 편지 쓰기를 통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행사를 진행한 옥동호 교사는 “가족과 함께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진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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