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맞아 미디어파사드·뒷고기 등 볼거리·먹을거리 제공
김해시가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22일 개막식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로왕릉을 야간에도 개장한다.
또 이 기간에는 왕릉에서 조명을 이용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된다.
수로왕릉(사적73호)은 김해의 모태인 고대 가락국의 초대 국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능으로 김해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유적이다. 김해시는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개막식 부대행사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수로왕릉 운영시간을 오후 10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설무대에서는 몽키 BGM, 시립가야금단, 일본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20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박상현 맛칼럼리스트 진행으로 김해시 메가이벤트 홍보대사이자 전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와 오세득 셰프가 특별출연하는 뒷고기 토크쇼가 진행돼 김해의 대표 먹거리 뒷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는다.
수로왕릉 돌담길 주변에는 청사초롱과 함께 지역 공예작가 30여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꿈 아트마켓도 열린다. 문구, 잡화류, 생활소품, 식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홍태용 시장은 “22일 개막식과 23일 춘향대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야 행사를 마련해 왕릉의 고즈넉한 밤 풍경과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밤의 축제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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