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엇비슷
하동 74.4% 최고…김해 최저
하동 74.4% 최고…김해 최저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의 투표율은 67.6%로 최종 집계됐다.
관심사였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진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투표율 67.8%를 넘지는 못했지만 투표율이 65%를 웃돈 것은 지난 15대 선거(66.0%) 이후 21대와 함께 두 번째다.
경남에서는 18개 시·군에 마련된 921곳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잠정 투표율이 64.7%를 기록하면서 경신 여부가 주목됐지만 결국 지난 선거의 투표율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경남은 14대 국회의원 선거(77.3%)까지는 투표율이 70~80%대로 높게 나타났지만 15대 선거에서 66%를 기록하면서 60%대로 뚝 떨어졌다.
이후 16대 60.6%, 17대 62.3%에서 18대 선거에서는 48.3%까지 투표율이 크게 떨어졌지만 19대 57.2%, 20대 57%, 21대 선거에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5대 선거 이후 가장 높은 6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하동군의 투표율이 74.4%로 가장 높았다. 투표율이 70%를 넘어선 곳은 하동군을 비롯해 남해군(71.9%), 산청군(71.7%), 합천군(70.6%), 창원 성산구(70.4%), 의령군(70.1%), 함양군(70.0%)의 순이다.
반면 김해시는 64.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도내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비록 지난 선거의 투표율을 넘지는 못했지만 정치·사회적 이슈가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면서 진영 간에 결집과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사전투표가 총 투표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은 지난 5~6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30%를 웃도는 30.71%를 기록했다. 이는 21대 총선(27.59%)과 비교해 3.12%p 상승한 수치다.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70.2%), 서울(69.3%), 전남(69%), 광주 68.2%에 이어 5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다. 대구(64%), 제주(62.2%)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7.0%를 기록하면서 21대 선거의 66.2%를 웃돌았다.
한편 이번 22대 선거에서 경남의 총 선거인수는 277만9542명이며 투표자수는 사전투표(우편 포함) 86만 5475명에 선거일 당일 투표한 101만 2309명을 포함한 187만 7784명(67.6%)으로 집계됐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관심사였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진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투표율 67.8%를 넘지는 못했지만 투표율이 65%를 웃돈 것은 지난 15대 선거(66.0%) 이후 21대와 함께 두 번째다.
경남에서는 18개 시·군에 마련된 921곳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잠정 투표율이 64.7%를 기록하면서 경신 여부가 주목됐지만 결국 지난 선거의 투표율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경남은 14대 국회의원 선거(77.3%)까지는 투표율이 70~80%대로 높게 나타났지만 15대 선거에서 66%를 기록하면서 60%대로 뚝 떨어졌다.
이후 16대 60.6%, 17대 62.3%에서 18대 선거에서는 48.3%까지 투표율이 크게 떨어졌지만 19대 57.2%, 20대 57%, 21대 선거에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5대 선거 이후 가장 높은 6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하동군의 투표율이 74.4%로 가장 높았다. 투표율이 70%를 넘어선 곳은 하동군을 비롯해 남해군(71.9%), 산청군(71.7%), 합천군(70.6%), 창원 성산구(70.4%), 의령군(70.1%), 함양군(70.0%)의 순이다.
반면 김해시는 64.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도내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비록 지난 선거의 투표율을 넘지는 못했지만 정치·사회적 이슈가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면서 진영 간에 결집과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사전투표가 총 투표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은 지난 5~6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30%를 웃도는 30.71%를 기록했다. 이는 21대 총선(27.59%)과 비교해 3.12%p 상승한 수치다.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70.2%), 서울(69.3%), 전남(69%), 광주 68.2%에 이어 5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다. 대구(64%), 제주(62.2%)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7.0%를 기록하면서 21대 선거의 66.2%를 웃돌았다.
한편 이번 22대 선거에서 경남의 총 선거인수는 277만9542명이며 투표자수는 사전투표(우편 포함) 86만 5475명에 선거일 당일 투표한 101만 2309명을 포함한 187만 7784명(67.6%)으로 집계됐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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