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입현리(소입현·대입현·토촌·섬호)체육회가 지난 2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입현리 체육회는 2002년 결성돼 매년 4개 마을이 합심해 체육대회를 열어 왔으나 안타깝게도 주민들의 고령으로 체육회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 2023년 연말에 해체가 결정되었다. 그 과정에서 남은 기금 일부를 뜻있게 사용하자는 데 4개 마을이 마음을 모았고 성금 기탁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를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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