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소리단길 활성화 방안 모색
창원시 의창구 소리단길 활성화 방안 모색
  • 이은수
  • 승인 2023.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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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는 20일 고향의봄 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와 의창동 구 도심의 청년창업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지역명소로 떠오른 소리단길의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단길은 원도심인 소답동과 이태원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의창구 중동 506-1번지 일원을 일컫는다. 박말순 레스토랑, 오우가를 비롯한 조니오븐, 하이디, 감싸다 등 청년창업가들의 트렌디한 음식점과 목민정, 유화정 등 전통음식점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루며 MZ세대들이 사랑하는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곳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박말순’의 강동완 대표 등 청년창업가가 참석한 가운데 동요, ‘고향의 봄’의 창작 배경지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내놓으며 심도있는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일태 회장은 “의창구 의창동 일원은 조선시대 창원대도호부와 창원읍성이 있던 창원의 뿌리가 되는 곳으로 100여년 전, 동요 ‘고향의 봄’이 만들어진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문화 융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궁무진한 컨텐츠 발굴에 힘을 보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곽기권 의창구청장은 “소리단길은 지역의 청년창업가들의 중심으로 이뤄진 진정한 의미의 민간주도의 도시재생의 성과를 꿈꾸고 있는 곳으로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며 “한 때 쇠락했던 이곳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창구 의창동 일원은,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모방송사 주관 국민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요 1위를 차지한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의창구(구청장 곽기권)는 20일 고향의봄 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와 의창동 구 도심의 청년창업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소리단길의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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