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을 울리는 고품격 목소리
화요일 아침을 울리는 고품격 목소리
  • 백지영
  • 승인 2023.04.1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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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화요모닝콘서트
‘여름의 문턱에서’ 5~7월 공연
창원문화재단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의 특별한 행복, 2023 화요모닝콘서트 ‘여름의 문턱에서’ 출연진을 공개했다.

화요모닝콘서트는 창원문화재단이 2006년부터 진행한 대표 공연으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여름의 문턱에서’는 다가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3회로 진행되며, 국악·뮤지컬·성악 등 각양각색의 음악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국악인 오정해.

◇5월 국악인 오정해=가정의 달 5월은 어버이날을 맞아 마음을 울리는 국악인 오정해의 소리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 대표 소리꾼 오정해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국악예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판소리의 역사 중 마지막 전설이라고 불리는 만정(晩汀) 김소희 명창의 마지막 제자로,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최연소 장원을 차지했다.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에 출연해 소리꾼이자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으며 이 작품으로 제14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제31회 대종상 신인여우상, 제1회 상해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박혜민·윤형렬.

◇6월 뮤지컬 배우 윤형렬·박혜민=여름의 열기가 진해지는 6월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 ‘The Voice of Musical Star’ 펼쳐진다. 뮤지컬 배우 윤형렬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 역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배우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폭넓은 음역과 가창력을 입증했고, 다양한 명작에 빠지지 않고 섭외되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부드러운 역할에서부터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까지 소화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배우 겸 팝페라 가수 박혜민은 2010년 뮤지컬 ‘부용지애’로 데뷔해 ‘왕의 나라’, ‘브람스’, ‘기적소리’ 등 다수 뮤지컬로 활동했다. 데뷔 이전에는 MBC ‘왕평가요제’, ‘사천 가요제’, ‘영남 가요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소프라노 서선영.
◇7월 소프라노 서선영=7월에는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소프라노가 ‘여인의 사랑과 생애’라는 공연으로 찾아온다. 창원 출신의 성악가 서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대학원 졸업 후 독일 DAAD 장학생으로 선정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10년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의 드보르자크 오페라 ‘루살카’의 루살카 역으로 성공적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서선영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의 아멜리아 역 등으로 유럽 각국에서 활동하였다. 지난해 9월에는 프랑스 몽펠리에의 오페라 극장에서 ‘아이다’의 아이다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한예종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반주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이영미는 이화여대 피아노과와 한예종 반주과 전문사를 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가곡반주과 석사, 오페라코치과 석사,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가곡 반주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연주자다.

한편 화요모닝콘서트는 창원문화재단 주최·주관, BMW 동성모터스가 협찬으로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문화누리 유료 회원과 5~7월 공연 3회차 묶음 구매자는 할인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재단 누리집(www.cwcf.or.kr)·전화(055-268-7900).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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