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는 4일 의무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하는 제72기 의무소방원 2명에 대한 전역 신고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의무소방원 제도는 2002년 제1기 의무소방원을 시작으로 일선 소방서에 배치됐고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 대체복무가 폐지되면서 의무소방원 제도도 사라졌다. 전역 신고하는 진주소방서의 마지막 의무소방원 박준형, 현대근 수방은 2021년 8월 입대해 119안전센터와 구조대, 지휘팀 등 순환 근무를 하며 현장활동 보조 역할을 수행하며 소방관과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했다.
이날 전역식은 김성수 서장이 직접 기념패와 전역증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마치고 덕담을 나누며 마무리됐다.
김성수 서장은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사고 없이 건강하게 전역하는 의무소방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에 돌아가더라도 의무소방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사회에서도 소방안전지킴이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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