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산업 마스터 플랜 수립할 것”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 산업 마스터 플랜 수립할 것”
  • 이은수
  • 승인 2022.08.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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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원전 등 육성 강조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9일 간부회의에서 “방산, 원전 등 창원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방위산업과 원전산업은 창원의 미래 먹거리이며, 앞으로도 계속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원자력 산업과 관련해서 정부에서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뿐만 아니라, 조만간 사용후 핵연료 처리 등에 관련된 계획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원전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후 핵연료를 담는 용기를 만드는 영역에서 창원의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매출도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존 단지를 활용할 것인지, 아예 별도의 단지를 지정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기술 집약적인 기업을 창원으로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동인프라 확보, 석박사 과정을 위한 대학원 설치 등 종사자의 교육까지 포함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에 따라 창원 산업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하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면 한다. 신속히 대응해서 빠른 시일 내 중앙정부와 협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9월 1일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그린벨트 토론회 관련 준비, 기재부 예산편성 마무리 단계에 따른 대비 철저를 요청했다. 그는 “김영선 국회의원과 함께 제가 직접 올라갈 생각이다. 도시계획과 관련, 창원도심 안에 있는 그린벨트 문제를 옛날 역사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어떻게 조정돼야 한다는 방향을 발표하려고 한다”며 해당 국에서는 사전에 자료준비를 할 것을 지시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4개 특례시시장협의회를 용인에서 개최했다. 앞으로 자치권 강화를 위해 연구를 거쳐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자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다른 특례시와 달리, 창원에서 하는 일이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예를 들어 방산, 원자력부터 농업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창원시 공무원 모두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홍남표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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