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과학영농종합시설타운’ 착공

국·도비 등 241억원 투입
시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먹거리지원센터도 들어서

거제시는 지난 1일 미래농업의 산실역할을 수행하게 될 과학영농종합시설타운 신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변광용 시장, 옥영문 시의회 의장, 강기룡 교육장, 조길환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을 비롯한 시의원, 농협지부장, 농업인단체장 등 99명이 참석했다.

과학영농종합시설타운 신축사업은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청사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비 57억원, 도비 4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1억원을 투입, 거제면 서정리 855-8번지 일원 2만 9401㎡에 건축 연면적 7444㎡ 2층 규모로 4개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의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9년 고현동에 자리한 이래 30년간 농업행정과 교육공간으로 역할을 해왔지만 확장성의 한계와 농업개발원과의 이원화로 불편을 겪어오다 2017년 농촌진흥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선정되며 이전하게 됐다.

도비를 지원받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학교, 공공기관 등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공급체계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변광용 시장은 “과학영농종합시설타운 건립으로 기존의 거제식물원, 숲 소리 공원 등과 함께 지역 농업농촌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그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1일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에서 열린 거제시 과학영농종합시설타운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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