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루새 확진자 다시 100명대…델타 변이 급증
경남 하루새 확진자 다시 100명대…델타 변이 급증
  • 백지영
  • 승인 2021.08.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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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53명·김해 29명 두 자릿수 기록
주말 여파로 50명대로 떨어졌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치솟았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101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53명, 김해가 29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진주 4명, 사천·거제·함안·고성 각 3명, 사천 2명, 밀양·양산·합천 각 1명 등 9개 지자체에서는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대부분은 대규모 집단감염보다는 산발적 감염사례에 해당했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명과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27명,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72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68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가족 35명, 지인 19명, 직장동료 11명, 동선 접촉 4명 등 대부분이 친밀한 관계에서 감염됐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는 3명 발생했다.

기존 도내 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도 83명 추가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경남에서는 지역감염 75명, 해외입국 8명에게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누적 34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인된 사례 중에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창원 유흥주점 관련 4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3명,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1명, 창원 음식점 관련 1명 등 9명이다.

개별 감염 사례 중에는 창원 23명, 김해 19명, 양산·함안 각 5명, 거제·밀양 각 4명, 통영·산청 각 2명, 합천 1명에게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개별 감염 사례 1명(알파 변이)을 제외한 82명은 모두 델타 변이다.

한 주 전까지 도내에서 확인됐던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사례는 알파 변이 183건(69%) 델타 변이 42건(16%), 베타 2건(1%) 분포를 보였지만, 한주 사이 알파 변이는 54%로 줄고 델타 변이는 34%로 급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467명으로 이 중 101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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