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회적 거리두기 자율실천업소 운영

거제시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로 지난 3일부터 일반음식점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자율실천업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와 연계해 영업허가면적 200㎡이상 일반음식점 중 희망업소를 신청 받아 좌석 재배치와 영업장 방역소독을 실시한 뒤 출입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자율실천 참여업소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영한다.

참여업소는 테이블 간격을 1~2m정도 넓혀 고객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빈 테이블을 운영한다. 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깨끗한 복장·환경·음식 3대 청결 운동, 손 소독제 상시 비치, 영업장내 주기적인 방역소독, 앞 접시 사용해 음식 덜어먹기, 반찬 재사용 안하기 등을 중점적으로 실행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 이상봉 지부장은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율실천업소 운영에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으로 선진 음식문화 정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자율실천업소 운영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좀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보자”고 전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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