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센터장 유승훈, 이하 경남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지역 내 도박문제자 및 가족들을 위해 온라인 화상상담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18개 시·군 지역을 포함해 농어촌, 산간지역, 섬이 많고 면적이 넓어서 원거리 이동시간이 많이 드는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별도의 이동시간을 소요하지 않고 상담사와 대면상담을 한다는 점에서 효과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한 내담자는 “센터까지 찾아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바이러스 감염 우려 없이 상담사와 영상을 통해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유승훈 센터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원거리 이동의 걱정 없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지속적으로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는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다. 국번없이 1336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 및 인터넷 채팅상담(넷라인, https://netline.kcgp.or.k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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