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에 비축마스크 푼다
경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에 비축마스크 푼다
  • 강민중
  • 승인 2020.03.0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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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매씩 23만장 택배로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교 비축 마스크 23만장을 택배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법정차상위계층의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학교가 보유중인 비축 마스크를 1인당 10장씩 각 가정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대상학생은 대략 2만3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내주 중반 가정에서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시군교육지원청과 긴급협의를 통해 학교에서 가정으로 우송하는 방식으로 전달키로 했다. 이번에 풀리는 마스크는 본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18개 시군교육장 협의회 긴급 회의에서 학교 비축물량의 절반인 50만 장을 경남도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도로부터 이달 25일까지 지원한 물량을 돌려받는다는 확답을 받지 못해 성사되지 못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 대란에 직면해 학교는 비축해 두면서 이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현실은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비축마스크 일부를 긴급히 제공해 코로나19로부터 예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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