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봄감자 종자 적정 온·습도에 보관해야
[농사메모] 봄감자 종자 적정 온·습도에 보관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12.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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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목적에 맞는 벼 품종 확보와 논토양 개량에 신경 쓰고, 밭작물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봄 감자 보급종 신청,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과수원과 가축의 소독 등 환경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벼 보급종 외에 특수미나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농업실용화재단을 통해 신청토록 하고, 자가 채종 및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하도록 한다.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작물 재배특성에 알맞은 토양 종합적 개량관리를 하되, 유기물을 투입할 때 논토양 적정 유기물 함량은 3~4%이므로 토양검정 결과를 참고하여 알맞게 사용한다.

◇밭작물=습해를 받은 보리·밀 재배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얼거나 말라죽기 쉬우므로 반드시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아준다. 봄 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을 기간 내에 읍면동사무소로 하고, 종자의 수명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려면 알맞은 저장온도와 습도에 보관하고 병해충, 쥐 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채소=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재배 작물의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하고, 온도 하강 시 작물별 적온 관리를 위해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이상, 엽채류는 8℃이상 유지되도록 난방기 가동 온도를 설정한다. 시설딸기는 흐린 날이 많아 일조량이 부족하면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으로 양분흡수가 불량해 생육이 부진하고, 왜화(작은 꽃)되어 약한 화방출현 및 착과불량, 잿빛곰팡이병 발생 등 장해가 나타나므로 주간 환기 철저와 야간 보온관리로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시설하우스는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하며, 폭설에 대비하여 하우스 각 동에 제설장비를 비치하고, 노후 되었거나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 지주를 설치한다. 월동 마늘·양파 포장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태양열에 의한 지온 상승을 유도한다.

◇과수=과수원 내 낙엽, 잡초,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땅속에 파묻어 주거나 퇴비로 만들어 사용한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 곳에 모아 두며, 토양 표면에 덮여 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나무뿌리 부근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축산=겨울철 환경온도가 적정온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체열 유지를 위해 사료섭취량이 증가하는 반면 사료효율이 감소하게 되므로 축사 내 적절한 환경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저온 건조한 날씨에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소독기구가 얼지 않도록 관리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AI 등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자료=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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