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북한대학원대학교·독일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베를린 한반도 포럼’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여섯 번째 행사이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주제로 열렸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이관세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한 사이의 대화와 접촉, 교류·협력은 한반도 평화의 근본”이라며 “분단을 평화적으로 관리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통합을 모색하는 것이 독일 통일에서 배워야만 하는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독자적 핵미사일 개발이 상당한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이 독일과 다른 한반도의 큰 어려움”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북미관계 개선을 선순환시키는 창의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8 KGF 베를린 한반도 포럼’은 Norbert Baas 전 주한 독일대사를 비롯해 이은정 Hannes Mosler 베를린자유대학 교수, Eric Ballbach 독일 국제정치·안보연구소(SWP) 연구원, Bernt Berger 독일 외교협회 선임연구위원 등 독일 내 동서독 통일 문제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북한대학원대학교·독일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베를린 한반도 포럼’을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