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업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전문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반 교육’ 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도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반 이수자 중 희망자 30명이 참석해 실제 농촌체험학습현장에서 활용할 교육활동계획안의 작성과 현장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편성 운영된다. 교육에는 농촌교육농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역아카데미 전문 강사 정윤정 외 3명을 초청해 농촌교육농장의 의미와 지속가능성, 아동발달의 이해, 교육프로그램의 개념과 원리, 우리농장 교안 완성하기 등 심화과정을 거쳐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기초·심화)은 학교 교육과정 개정과 안전관리 강화에 따라 교육내용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9과목, 15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농촌교육농장은 모든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학습장으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자연에서 창조적·과학적·감각적 활동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준다. 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93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 12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교육농장 운영자들이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킬 수 있는 현장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촌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해 새로운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업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전문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반 교육’ 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