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해외시장 노크
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해외시장 노크
  • 황용인
  • 승인 2017.01.0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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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건의 동력본산식 고속열차 수주
현대로템은 2일 한국철도공사와 2688억 원 규모의 동력분산식고속열차를 수주했다.이는 지난해 22일 코레일로부터 수수한 고속열차 16량에 이어 일주일만에 성공하는 등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만 3건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의 성과를 기인해 고속열차의 해외시장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그룹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2688억 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일 코레일로부터 수주한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고속철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운행최고속도는 260km/h, 설계최고속도는 286km/h이며 곧바로 설계, 생산절차에 착수해 2020년 12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이 생산·납품한 고속철 84량(6량 1편성)은 노선 구간별로 중앙선(청량리~부전)에 48량, 서해선(송산~익산) 24량, 중부내륙선(이천~문경) 12량이 투입돼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총 100량 이상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 실적을 확보해 국내에서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시대가 본격화됐다”며 “고품질의 안전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생산해 해외 시장에서도 국산 고속열차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3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30량을 국내에서 수주, 본격적인 국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시대를 열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 고속열차 시장의 추세는 동력원이 각 객차 하부에 분산배치 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대세다.

또한 연평균 발주량의 75% 가량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차지하고 있어, 현대로템의 국산 고속열차 수주는 해외수출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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