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22일 오전 충무공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충무공파출소는 진주지역 13번째 파출소다. 신설 개소는 진주경찰서 출범이래 처음이다. 인구 3만 8000명으로 계획된 진주혁신도시 치안을 위해 신설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현배 경남경찰청장은 “그 동안 충무공동에 파출소가 없어 인근 금산·문산파출소에서 치안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제 경남에서 가장 좋은 파출소가 생겼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아무리 좋은 도시도 치안이 불안하면 소용없다”며 “충무공 이름답게 김시민장군의 의미를 담아 전국 최고의 파출소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충무공파출소는 10억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충무공동 277-2번지 990㎡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
지난 17일 11명을 발령을 받아 첫 근무에 들어갔다. 진주경찰서는 충무공동 인구유입에 따라 직원수를 늘려가기로 했다. 현재 충무공동 인구는 1만 3000여명이다.
정희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