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쌀 값 폭락 대책 세워라” 건의문 채택
하동군의회 “쌀 값 폭락 대책 세워라” 건의문 채택
  • 최두열
  • 승인 2016.11.03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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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의장 손영길)는 지난 2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 값 폭락 대책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하인호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쌀시장 개방에 따른 수입으로 재고량이 갈수록 쌓이고 국민 1인당 소비량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정부의 종합적인 수급대책 부재로 매년 쌀값 폭락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어 “생명산업인 농업이 붕괴되면 국가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실효적이고 전향적인 쌀값 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비축미 매입물량 확대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쌀 시장 격리대책을 즉각 마련·시행하고, 수입쌀이 밥쌀용으로 부정 유통되지 않도록 하며, 3년 이상 장기 보관된 쌀을 사료용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실질적인 쌀 소비 촉진 등 쌀 수급안정 대책과 함께 중장기적인 농업정책을 수립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새누리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당 대표, 정의당 대표, 여상규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최두열기자
하인호의원이 쌀값 폭락 대책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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