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여성이 1국민 1아이디어 시대 선도”
“창원 여성이 1국민 1아이디어 시대 선도”
  • 이은수
  • 승인 2016.08.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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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 대회 수상자 4명 특허·실용신안
지금 우리는 아이디어가 개인과 기업의 이익은 물론 국가경제의 성장을 보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1국민 1아이디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아이디어 잠재력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제 여성 아이디어 시대인 것이다. 생활과 밀착돼 있는 여성들이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부와 명예도 거머쥘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창원시의 미래는 여성 아이디어 발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본보가 창원시의 후원으로 창원지역 여성들의 아이디어를 찾아내기 위해 ‘2016 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회대회 수상자 중에서도 3명의 특허와 1명의 실용신안이 출원돼 지면에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조민지씨가 ‘모드기능을 갖는 헤어드라이어’ 사업화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조민지씨, ‘모드기능을 갖는 헤어드라이어’(특허)

조민지(창원시 성산구)씨는 ‘모드기능을 갖는 헤어드라이어’를 고안해 특허출원을 했다.

종래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자의 두피 및 모발에 근접시킨 상태로 열풍을 계속 쬐면 두피 및 모발이 손상돼 탈모를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반해 모드기능을 갖는 헤어드라이어는 사용자의 모발 및 두피건조는 물론 사용자와의 근접거리 또는 기울임 각도에 따라 자동방식으로 전원을 온오프하거나 열풍 또는 자연풍이 배출되도록 하는 모드기능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 손혜경씨가 ‘서랍장 잠금장치 원격관리시스팀’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손혜경씨, ‘서랍장 잠금수단 원격 관리시스템’(특허)

손혜경(창원시 진해구)씨는 ‘서랍장 잠금수단 원격 관리시스템’을 발명해 특허출원을 했다.

종래 열쇠방식의 서랍장은 열쇠분실시 열쇠 및 자물쇠를 모두 교체해야 하며, 열쇠의 무단복제로 인한 서랍장내 물품의 도난사고 우려가 문제됐다. 반면 이번 발명품은 원격관리시스템으로 서랍장에 사용자가 접근하면 비콘통신에 의해 원격제어로 잠금수단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또 복수의 서랍장을 일괄적으로 원격제어 가능하고 잠금수단의 상태를 모니터링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서랍장의 잠금수단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지하여 경고음을 출력하거나 원격지에 통보함으로써 서랍내 보관된 물품의 도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 박명은씨가 ‘고양이용 용변기구’에 대한 원리를 발표하고 있다.

◇박명은씨, ‘고양이용 용변기구’(특허)

박명은(창원시 진해구)씨는 반려동물 확산추세에 ‘고양이용 용변기구’ 특허출원을 했다.

대개 실내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방된 용기에 모래가 채워진 형태의 고양이용 용변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분변을 모래삽으로 일일이 걸러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그리고 모래삽 사용시 분변에 달라붙는 모래도 함께 처리되기 때문에 모래 낭비 초래 및 사용한 모래삽을 용변용기에 다시 결합시켜야 하는 등 위생상 세척해줘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또 고양이가 용변용기에 드나들 때마다 발바닥 주위로 모래가 달라붙어서 주변을 모래로 더럽히는, 즉 사막화 현상이 발생하고, 고양이의 분변 및 오줌을 탈취, 살균 및 흡수하는 수단이 전혀 강구돼 있지 않아 악취가 심해지고, 세균 번식우려가 있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고양이용 용변기구는 모래에 묻혀 있는 고양이의 분변을 모래삽을 사용하지 않고 한번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고, 모래의 손실또한 줄일 수 있다. 고양이의 발바닥 주위에 달라붙는 모래가 다시 하우징 내부로 떨어지도록 출입구에 고양이가 모래를 밟지 않고 발을 디딜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막화 현상을 줄였고, 자외선살균램프, 탈취제분사기, 타이머 및 제어부를 통해 주기적으로 모래를 비롯한 고양이의 분변 및 오줌을 살균 소독하면서 탈취제를 분사함으로써 세균번식을 방지하고 악취를 줄여주는 강점을 갖췄다.


 
▲ 오혜경씨가 ‘부착방지수단을 갖는 식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혜경씨, ‘부착방지수단을 갖는 식칼’(실용신안)

오혜경(창원시 의창구)씨는 ‘부착방지수단을 갖는 식칼’을 발명, 실용신안등록을 했다.

주부라면 칼로 식재료를 썰때 식재료가 칼에 붙어 제대로 썰리지 않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이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장치를 고안해 칼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종래기술에 비해 식칼과의 결합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식재료를 써는 도중 상방 또는 전후로 밀리거나 이탈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칼을 고안했다. 썰린 식재료와의 접촉면이 작아지도록 접촉면을 독특하게 형성시켜 구성함으로써 썰린 식재료가 접촉면으로부터 이탈되면서 용이하게 후방으로 경사져 밀리고, 충격을 줄이면서 사용자의 손목에 무리를 저감시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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