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스포츠 교류단 경남 방문

경남도교육청은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 고교생 스포츠 교류단 15명이 지난 29일 경남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방문단은 야마구치현교육청 학교안전체육과장 하라이 스스무를 단장으로 지도교사, 감독 등 인솔자 5명과 야나이상공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방문은 경남교육청과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과의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스포츠 교류 종목인 배드민턴은 지난해 10월 박종훈 교육감과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 아사하라 쓰카사 교육장의 교육교류 협의에서 선정됐다.

야마구치현교육청 교류단은 지난 29일에는 성지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밀양고등학교, 성지여자고등학교 학생선수들과 합동훈련을 갖는 등 우의를 다졌으며 30일에는 한·일 배드민턴 친선경기를 가졌다.

특히 친선경기에는 성지여고 출신으로 제31회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리스트 정경은 선수가 직접 참석해 후배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일본 스포츠교류단과 친선 경기를 가진 밀양고등학교와 성지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부는 2015년 전국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3관왕 등을 차지한 실력이 우수한 팀이다.

일본 교류단은 방문 3일째인 31일에는 김해 수로왕비릉, 국립 김해박물관, 양산 통도사 등 한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과의 고등학생 스포츠 교류는 한·일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으로 양 도·현의 유대관계와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 고교생 스포츠 교류단 15명이 지난 29일 경남을 방문한 가운데 첫날인 29일에는 성지여고 체육관에서 밀양고, 성지여고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가졌으며 30일에는 한·일 배드민턴 친선경기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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