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경 부산일보 본부장, 박사학위 논문서 밝혀
공직사회에서 청렴도가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에서 윤리수준이 높은 조직일수록 공무원의 조직몰입과 직무만족도가 향상된다는 학위논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행정조직과 기업조직을 비교했을 때 공·사 간 구성원들의 윤리관이 서로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백남경<사진> 부산일보 중부경남본부장이 ‘행정조직과 기업조직의 윤리풍토 및 그 영향력 비교’라는 제목의 부산대 행정학 박사학위 논문에서 나타났다. 이 논문은 경남도와 울산시 산하 4개 시와 4개 군, 그리고 부울경지역 제조, 금융, 유통업체 등 구성원 644명(유효부수)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을 토대로 연구됐다.
논문에 따르면 행정조직의 경우 법규칙형과 사회책임형, 능률형, 개인도덕형, 배려형 등의 윤리풍토 평균값이 3.03에서 4.10 사이(5점이 최고점)로 측정돼 바람직한 윤리풍토가 비교적 강하게 존재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익형 윤리풍토도 존재하기는 하나 평균값이 3.05로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행정조직에서 능률성을 강조한다면 구성원들인 공무원은 오히려 역할 모호성과 역할 스트레스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조직의 최고관리자인 도지사나 시장·군수들이 능률성 향상을 추구하려 한다면 동기부여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백 본부장은 “공직윤리는 단순한 추상적 구호이거나 형해화된 의무사항이 아니라,공직윤리수준이 높을수록조직효과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직윤리는 결국 다수의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앞으로도 계속 강조돼야 할 행정가치”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같은 내용은 최근 백남경<사진> 부산일보 중부경남본부장이 ‘행정조직과 기업조직의 윤리풍토 및 그 영향력 비교’라는 제목의 부산대 행정학 박사학위 논문에서 나타났다. 이 논문은 경남도와 울산시 산하 4개 시와 4개 군, 그리고 부울경지역 제조, 금융, 유통업체 등 구성원 644명(유효부수)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을 토대로 연구됐다.
논문에 따르면 행정조직의 경우 법규칙형과 사회책임형, 능률형, 개인도덕형, 배려형 등의 윤리풍토 평균값이 3.03에서 4.10 사이(5점이 최고점)로 측정돼 바람직한 윤리풍토가 비교적 강하게 존재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익형 윤리풍토도 존재하기는 하나 평균값이 3.05로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 본부장은 “공직윤리는 단순한 추상적 구호이거나 형해화된 의무사항이 아니라,공직윤리수준이 높을수록조직효과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직윤리는 결국 다수의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앞으로도 계속 강조돼야 할 행정가치”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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