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에 해고통지서…노조 “수용 못한다” 반발
노사갈등을 겪던 진주 상평동 소재 아세아세라텍이 폐업결정을 내렸다. 22일 아세아세라텍은 지난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를 폐업하기로 결의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사내에 공지했다.
또 사측은 폐업통보와 함께 전직원에게 해고통지서를 보냈다. 아세아세라텍은 장기간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시장을 상실해 폐업결정을 내렸다며 22일부로 해고를 통보한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접고 복귀했는데 사측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폐업과 해고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내부 회의를 거쳐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0일 노조는 사측에 노조인정과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사측은 7월 1일 직장폐쇄로 맞대응하면서 노사갈등은 장기화됐다.
지난달 26일 노조가 회사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접고 복귀하면서 노사갈등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불과 복귀 20일만에 폐업결정이 나면서 노조의 복귀가 물거품됐다.
한편 아세아세라텍은 고령토, 사롯트, 세라믹 등에 사용되는 내화벽돌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다
강진성기자
또 사측은 폐업통보와 함께 전직원에게 해고통지서를 보냈다. 아세아세라텍은 장기간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시장을 상실해 폐업결정을 내렸다며 22일부로 해고를 통보한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접고 복귀했는데 사측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폐업과 해고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내부 회의를 거쳐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0일 노조는 사측에 노조인정과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사측은 7월 1일 직장폐쇄로 맞대응하면서 노사갈등은 장기화됐다.
한편 아세아세라텍은 고령토, 사롯트, 세라믹 등에 사용되는 내화벽돌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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