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억 부정대출 전모 드러나나
235억 부정대출 전모 드러나나
  • 박준언
  • 승인 2014.10.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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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해상의 신협 수사 착수
김해상공회의소 신협 부정대출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235억원 부정대출이 발생한 김해상공회의소 신협에 대해 금융감독원에서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김해상의 신협 부정대출에 대한 사건이 낱낱이 파헤쳐 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사는 김해상의 신협 이사장 등 관계자는 물론 대출을 받은 회사와 부정대출에 연루된 50여명의 관련자들도 모두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제한된 대출 한도를 교묘하게 이용한 이른바 ‘한도 쪼개기’와 ‘허위 지급보증서’ 등으로 총 235억원의 부정 대출이 이뤄진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 대출과정에서 신협 관계자와 관련자들 사이에 대가성이 오갔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금융감독원도 김해상공회소 신협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부정대출에 대한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징계심의위원회를 열어 신협 관계자들을 징계할 예정이다.

김해상공회소 신협은 지난 6월부터 김해시 한 회사에 총 235억원을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39명에게 5억원씩 쪼개서 빌려주는 편법을 쓰는 한편, 허위로 작성된 300억원짜리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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