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영업과장, 알고보니 원자재 도둑
부지런한 영업과장, 알고보니 원자재 도둑
  • 박철홍
  • 승인 2014.07.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원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노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노씨는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김해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영업과장으로 일하면서 총 146차례에 걸쳐 원자재와 기타 고철 등 총 1억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다른 직원들이 오기 전인 오전 6시께 출근, 원자재를 20㎏짜리 마대에 담아 자신의 승용차에 몰래 숨겨놓은 뒤 퇴근할 때 가지고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노씨는 훔친 원자재를 고물상에 팔아 1천만원 상당을 챙겨 생활비 등으로 탕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회사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자 소행으로 보고 회사 내부 CCTV 등을 분석하다가 최근 노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노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회사 내에 공범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