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 후보자 4명 토론회 열려
남해군수 TV토론회가 22일 오후 3시부터 4시 20분까지 80분간 MBC진주를 통해 생중계 된 가운데 새누리당 박영일, 무소속 문준홍, 정문석, 정현태 후보가 참가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소득 향상 등 지역개발과 청렴성 등의 주제로 열띤 공방을 펼쳤다.
토론회 초반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관광산업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는 공통질문에 대해 정문석 후보는 “남해의 대표관광지인 독일마을과 다랑이 마을 등의 경우 주차난이 심각하다. 머물다 가는 관광을 위해서는 대형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문준홍 후보는 “군지역 내 각 마을을 특성화 시키겠다. 체험마을, 예술인 마을, 곤충 마을 등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소득을 복지로 돌리겠다. 또 남해농축특산물 판매장을 만들겠다”고 전했으며 박영일 후보는 “남해 해안선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보물섬 800리 길을 만들고 그 중간 중간에 수산물 직판장을 만들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현태 후보는 “보물섬 관광마케팅 사업단을 만들겠다. 남해 대명콘도를 추진하고 힐링 빌리지 등 기반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겠다. 국도변에 종합휴게실을 만들어 특판장으로 활용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개발과 환경보전’에 대한 공통질문에도 후보들의 조화를 강조하며 대동소이한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진행되던 토론은 자유토론과 상대지정토론에 들어가자 분위기 반전됐다.
박영일, 문준홍, 정문석 후보가 정현태 후보를 동시다발로 몰아붙였고 이에 정현태 후보도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공세를 취했다.
포문은 정현태 후보가 열었다. 정 후보는 새누리당 박영일 후보가 남해수협장 재직 당시인 2009년 삼천포 화력발전소로부터 받은 어업권 피해보상비를 변칙처리, 즉 역분식 회계(이윤이 실제보다 덜 발생한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 통해 세금을 탈루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 후보는 위법을 저지른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문석 후보는 정현태 후보에게 “지난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6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만약 100만원 이상 형을 받으면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보궐선거를 한다면 그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정현태 후보는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정문석 후보는 “판결은 법원이 하는거다. 범죄자가 자신의 죄를 판결하는 일은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재임시절 검찰, 경찰에 수 차례 소환된 군수”라고 지적하자 정현태 후보는 “검찰의 정치적 탄압이다. 대부분 무죄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문준홍 후보는 “10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유치를 자신의 성과물로 만들고 있다”고 정현태 후보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박영일 후보는 정현태 후보의 잦은 탈당과 부인의 남해보물섬영농조합법인의 보조금 비리사건 연루를 지적했다.
박 후보는 “잦은 탈당과 각종 불법행위에도 3선을 위해 후보로 출마하는 일이 군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현태 후보는 “정치소신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으며 보조금 비리사건은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부인 문제를 거론하면 박영일 후보의 부인 역시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유죄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맞받아쳤으며 이에 박영일 후보는 “인신공격”이라고 불쾌해 했다.
한편 4명의 후보들은 군수가 된다면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남해발전을 이끌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토론회 초반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관광산업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는 공통질문에 대해 정문석 후보는 “남해의 대표관광지인 독일마을과 다랑이 마을 등의 경우 주차난이 심각하다. 머물다 가는 관광을 위해서는 대형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문준홍 후보는 “군지역 내 각 마을을 특성화 시키겠다. 체험마을, 예술인 마을, 곤충 마을 등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소득을 복지로 돌리겠다. 또 남해농축특산물 판매장을 만들겠다”고 전했으며 박영일 후보는 “남해 해안선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보물섬 800리 길을 만들고 그 중간 중간에 수산물 직판장을 만들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현태 후보는 “보물섬 관광마케팅 사업단을 만들겠다. 남해 대명콘도를 추진하고 힐링 빌리지 등 기반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겠다. 국도변에 종합휴게실을 만들어 특판장으로 활용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개발과 환경보전’에 대한 공통질문에도 후보들의 조화를 강조하며 대동소이한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진행되던 토론은 자유토론과 상대지정토론에 들어가자 분위기 반전됐다.
박영일, 문준홍, 정문석 후보가 정현태 후보를 동시다발로 몰아붙였고 이에 정현태 후보도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공세를 취했다.
포문은 정현태 후보가 열었다. 정 후보는 새누리당 박영일 후보가 남해수협장 재직 당시인 2009년 삼천포 화력발전소로부터 받은 어업권 피해보상비를 변칙처리, 즉 역분식 회계(이윤이 실제보다 덜 발생한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 통해 세금을 탈루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 후보는 위법을 저지른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문석 후보는 정현태 후보에게 “지난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6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만약 100만원 이상 형을 받으면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보궐선거를 한다면 그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정현태 후보는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정문석 후보는 “판결은 법원이 하는거다. 범죄자가 자신의 죄를 판결하는 일은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재임시절 검찰, 경찰에 수 차례 소환된 군수”라고 지적하자 정현태 후보는 “검찰의 정치적 탄압이다. 대부분 무죄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문준홍 후보는 “10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유치를 자신의 성과물로 만들고 있다”고 정현태 후보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박영일 후보는 정현태 후보의 잦은 탈당과 부인의 남해보물섬영농조합법인의 보조금 비리사건 연루를 지적했다.
박 후보는 “잦은 탈당과 각종 불법행위에도 3선을 위해 후보로 출마하는 일이 군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현태 후보는 “정치소신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으며 보조금 비리사건은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부인 문제를 거론하면 박영일 후보의 부인 역시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유죄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맞받아쳤으며 이에 박영일 후보는 “인신공격”이라고 불쾌해 했다.
한편 4명의 후보들은 군수가 된다면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남해발전을 이끌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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