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창원시장 예비후보, ‘사퇴 공방戰’
與 창원시장 예비후보, ‘사퇴 공방戰’
  • 박성민
  • 승인 2014.04.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상수 향한 비난 거세져…사퇴 종용 잇따라
安 “도지사 후보 결정 전 시장후보 결정 해야”
새누리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들간에 '후보 사퇴' 공방전이 벌어지는 등 새누리당 창원시장 경선전이 갈수록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상수(67) 창원시장 예비후보를 향한 나머지 후보들의 날선 비난이 거세지는 형국이다.
경선을 앞두고 배한성·조영파 새누리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들은  인상수 후보에게 '사퇴 할 것'을 요구했다. 이기우 창원시장는 예비후보는 배한성 후보에 대해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배한성(68)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안상수 후보에게 "지역 정치인들에게 기회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후보를 사퇴할 의향은 없으냐"고 '사퇴 공방전'에 불을 붙였다.

조영파(67) 창원시장 예비후보도 1일 "당을 아끼고 당원을 사랑한다면 지금이라도 경선 전에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무엇이 고향을 위하고 당을 위하는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사퇴 결단을 내려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안 후보에 대해 "도지사를 접고 창원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한 것은 창원시민을 우롱한 처사"라면서 "창원시장은 여건이 안 되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시민들께 명확하게 밝혀 달라"고 주장했다.

이기우(60) 창원시장 예비후보 역시 1일 후보별 도덕성, 신뢰도 등을 직접 언급하면서 "30살을 넘겨 병역이 면제된 안 예비후보는 '병역 기피자'"라면서 안 후보의 병역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배한성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지난 2004년 확정판결을 받은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역사에 오점을 남긴데 대해 사죄하고 겸허하게 시장출마를 사퇴하는 용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창원시장 경선과 관련 "오는 14일 경남도지사 후보결정 전에 창원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현재 혼탁·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창원시장 경선에 대해 도당차원에 공문을 보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