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종포 일반산단 조성 탄력
사천 종포 일반산단 조성 탄력
  • 이웅재
  • 승인 2013.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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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2개 업체에 분양 또는 임대로 연차별 제공
사천시에 생산기반을 두고 있는 아스트 코텍 등 12개 업체들이 요구하는 긴급 용지가 종포에 조성된다. 사천시는 현재 경남도와 사천시, 진주시가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는 항공국가산업단지와는 별개로 용현면 신촌매립지 일원에 종포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이들 업체에게 긴급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합동으로 용지를 개발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을 세운다.

사천시의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출자승인은 지난 21일 사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따라서 사천시는 항공클러스터 육성과 지역항공업체들의 시급한 부지난 해소를 목적으로, 종포일반산단 조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종포일반산단은 사천시 용현면 신촌리 432-24번지 일원 35만4610㎡(10만7000평)에 용지비 262억 원과 공사비 347억 원, 기타 24억 원 등 총 6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6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운송장비(항공분야)다. 사천시는 시 부지가 3만여 평 확보 돼 있어 분양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비 지원을 받을 경우 기업이 요구하는 60만 원 대 분양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천시는 수 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을 문제로 직영개발 보다는 민관합동개발(제3섹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사천시 의회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승인안 통과로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총 5억 원의 자본금으로 법인을 설립한다. 출자비율은 사천시 25%(1억2500만원), (주)아스트 31.1%(1억5500만원), (주)코텍 19%(9500만원), 남양정밀 2%(1000만원), 카프마이크로 3%(1500만원) 등이다.

종포일반산단개발은 6월 중 SPC설립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산업단지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150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스트와 코텍 등 관내 12개 업체들이 요구하는 긴급 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분양과 임대 등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연차별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종포
사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용현면 신촌 종포일반산단 조성 예정지. 현재 3만여평이 매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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